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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에 대한 생각

내일의죠의 오마쥬 메갈로 복스 볼만한 넷플릭스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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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죠는 정말 다시 보기 힘들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작품이다. 

죠가 몸을 혹사해가며 불안한 결말이 예견되기 때문에 어린시절에 보고 싶지만

보는 동안도 보고 나서도 괴로운 작품이 내일의 죠였다. 

그 내일의죠를 오마쥬?한 탄생 50주년 트리뷰트 제작 애니메이션이 메갈로 복스다.

세계관이 미래로 바뀌면서 추억과 감성은 내일의 죠를 잘 복사했지만 전개와 

이야기거리는 사뭇 다르다. 

주인공이 다소 메갈로 복스라는 복싱 경기를 참가해야 하는 이유나 명분이 

애매하다. 

등장 인물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굳이 이래야 하는지 다소 억지스러운 구석이 있다. 

전체적으로 일단 흡입력이 있고, 결론이 생각보다 덜 새드엔딩이라서 그런지

내일의 죠를 봤을때의 충격은 다소 적다. 다만 그런 충격이 없기 때문에 13편을 다보고

오히려 기억이 안나기도 하는 작품이다. 

내일의 죠를 다시 보기 힘든분들에게 조금 라이트한 내일의 죠를 다시 볼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사실 좀 지루한 구석이나 뻔한 구성이 있어 중간에 흐름을 놓칠 가능성이 다분한 작품이다. 

전형적인 일본 애니 서사와 내일의 죠를 추억하는 분들께는 추천 드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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