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컨텐츠에 대한 생각

(8)
내일의죠의 오마쥬 메갈로 복스 볼만한 넷플릭스 애니 내일의죠는 정말 다시 보기 힘들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작품이다. 죠가 몸을 혹사해가며 불안한 결말이 예견되기 때문에 어린시절에 보고 싶지만 보는 동안도 보고 나서도 괴로운 작품이 내일의 죠였다. 그 내일의죠를 오마쥬?한 탄생 50주년 트리뷰트 제작 애니메이션이 메갈로 복스다. 세계관이 미래로 바뀌면서 추억과 감성은 내일의 죠를 잘 복사했지만 전개와 이야기거리는 사뭇 다르다. 주인공이 다소 메갈로 복스라는 복싱 경기를 참가해야 하는 이유나 명분이 애매하다. 등장 인물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굳이 이래야 하는지 다소 억지스러운 구석이 있다. 전체적으로 일단 흡입력이 있고, 결론이 생각보다 덜 새드엔딩이라서 그런지 내일의 죠를 봤을때의 충격은 다소 적다. 다만 그런 충격이 없기 때문에 13편을 다보고 오히려..
넷플릭스 최고의 애니 추천 러브,데스 + 로봇 옴니버스 타입으로 18개의 단편으로 이뤄진 러브,데스 + 로봇 다양한 작화와 톤앤 매너로 개인적으로 모든 작품이 독립 장편으로 손색이 없을정도로 휼룡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개인적으로 미국 애니메이션 스타일보다는 일본 스타일을 선호해왔는데, 러브,데스+로봇을 계기로 그런 편견도 완전히 사라졌다. 아이디어도 일본작품들보다 신선하고, 작화도 다분히 미국적인것과 그렇지 않은 작품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몇몇 작품은 정말 쇼킹할 정도 였다. 개인적으로 최고로 뽑는 작품은 5편 정도인데 1편 무적의 소니 2편 세대의 로봇 4편 슈트로 무장하고 7편 독수리자리너머 12편 행운의 13 정도다. 하지만 정말 제일 충격적인 작품은 아이스 에이지로 1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아쉬울 정도였다. 액션과 SF장르로 국한시..
드라마 리미트리스 안타까운 시즌2 영화 리미트리스를 너무 감정이입해서 봤기 때문에 주인공이 바뀐 리미트리스 드라마는 사실 거부감이 있었다. 다행인건 영화 주인공이 드라마에도 나온다는 점이다. 우려했던 주인공의 교체는 그래도 회를 거듭할 수록 나름의 매력이 느껴진다. 큰틀에서 하나의 큰줄기의 문제가 해결되어가고, 매화마다 작은 에피소드가 연쇄적으로 함께 운영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긴장하지 않고 각화마다의 개성이 가득한 재미를 느끼는 점은 대단히 즐겁다. 좀 심각함을 유지 못하는 점에서 미국 드라마 취향이 너무 드러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점이 불편하다면 아예 시작하지 말고 영화 리미트리스의 좋은 기억만 가지고 스킵하길 권해드린다. 그러나 유머와 패러디가 좋으시다면, 리미트리스 영화에서 더 확장된 얘기를 보고 싶다면 추천 드립니다. 정말 정말..
넷플릭스 로스트인스페이스 시즌1~2 시청 후기, 강한 추천 SF물을 유독 좋아하지만, 사실 가족관계 및 플래쉬 백이 심한 드라마를 싫어한다. 보는내내 지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 드라마는 이게 단골 메뉴기 때문에 사이가 안좋은 가족 관계의 해소와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서 왜 이렇게 됐는지 설명하는 방식이 흔하디 흔하다. 로스트인스페이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일단 위의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내가 시즌 1~2를 동시에 완주하고 최종화가 2021년 시즌 3으로 마무리 예정인데 기다리는 이유는 이 작품이 주는 비쥬얼, 로봇과의 관계에서 오는 신선한 스토리, 사람의 감정을 잘 활용하는 캐릭터를 통해 서스펜스를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시즌1에서는 좀 억지스럽고 불편하지만 시즌2로 갈수록 노련해지고 좋은 명대사가 쏟아진다. 공포물을 연상케 하는 전개와 카메..
F1 본능의 질주 정말 흥미진진한 작품 강추! 시즌1,시즌2 넷플릭스를 보는게 일상의 소소한 낙이다. 자동차랑 친하지 않은 나로서는 가끔 자동차, 더 나아가 레이싱은 슈퍼아스라다가 나오는 사이버포물러나 카트라이더할때 더 친숙핟다. 국내에서 F1은 전남 영암인가에 지어진 경주장 그리고 가끔 연예인들의 경주대회에서 언급이 되서 들어본적만 있고, 슈마허 이사람 하나 알고 있다. 그들의 열정 무슨 스포츠인지 전혀 아는바가 없었기 때문에 정말 호기심에 보게 되었다. 시즌1은 중하위권 팀의 얘기들, 드라이버들의 얘기들이 주류를 이룬다. 선수간 갈등 팀내의 갈등, 레이싱의 중압감 업체간의 경쟁들 예기치 않은 사고 튜닝의 신때도 언급했었지만 이 작품 역시 왠만한 드라마나 영화보다 훨씬 흥미진진하다. 시즌2에는 최상위권 팀선수들까지 언급이 되고, 약간의 스토리라인이 마치 기획한거..
카마스터 : 튜닝의신 드라마보다 더 괜찮은 다큐 넷플릭스에는 이게 다큐인지 드라마인지 모를 쇼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 카마스터 튜닝의 신은 국내에서는 잘 선택 되지 않을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준중형 국산차를 가지고 있는데, 평상시 차 욕심이 없는 사람인지라 외제차하면 BMW,벤츠,아우디 이런거는 다 나랑 다른 얘기처럼 생각해 왔다. 그러다 보니 튜닝보다는 수리에 익숙하고, 스포츠카는 부자들만의 향유물이다. 내가 좋아하는 키트나 베트카는 다른 쪽으로 그런 나의 욕구를 충족해 주었었는데 그러다보니 차는 어렵고 고치고 멋스럽게 꾸미는건 왠지 미국애들이 하는일 같았다. 우연히 이 작품을 건드리게 되었는데, 반가운건 시즌2가 곧 오픈 예정이라는 점이다. 정말 남자, 멋진 재창작, 무엇보다 그 결과물이 주는 놀라움은 이 작품에 빠지게 한다. 고담 시티에 어..
넷플릭스 실망해서 못끝낸 일본 애니 2편-울트라맨,세인트세이야 내가 왠만한 넷플릭스 특히 만화는 끝까지 보는 편이다. 왠만해서는 중도에 접거나 하지 않는다. 그런데 추억이 충분한 이미 히트한 작품인데도 못끝낸 2개의 작품이 있다. 그 첫번째다 울트라맨 넷플릭스 리부트 같은 느낌 이 작품은 좀 지나치게 유치하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이게 바로 어색한 3D 애니메이션이다 받아라 그런 느낌의 작 품이다. 조금은 버텨 볼려고 했는데, 억지스러운 설정에 울트라맨은 언제 커지는 건지 기다리기 힘들정도로 결국 포기하 고 말았다. 여러분은 낚이는 일이 없길 바라며, 울트라맨에 대한 애정이 있는분들도 좋은 기억 망치지 말길 바란다. 위에 작품은 그래도 좀 새로운 시도 리부트의 느낌이 있다. 그런 점에서 굳이 두 작품중 하나를 안보면 죽인다고 누가 협박이라도 한다면 위에걸 보겠다...
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시즌 1~2 시청 후기 넷플릭스는 참 꾸준히 보기가 어렵다. 출퇴근때 보면 어떤걸 볼까 망설이다가 시리즈가 너무 많으면 그것참 부담이되고 딱히 어떤걸 딱 보고 싶은게 드물고 비슷하게 부담만 되서 고르다고르다 못보는 경우가 되게 많다. 그래서 우연히 걸리는걸 그냥 보는 편인데 얼터드 카본도 SF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라 우선 찍어서 담아만 두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내린 결론이 보통 1편을 보는안에 질려버리면 날려버리는거였다. 다행히 1년 초반이 아주 액션과 자극적인 (그러나 오프닝은 정말 구역질 날정도로 지루하고 심오한척 하니까 빠르게 건너뛰길 추천한다.) 씬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다. 시작은 좀 단조롭다 250년을 숙면 취하고 나왔는데 수사물 느낌을 내면서 좀 나른하다. 중간 중간 플래시백이 이어지고 나오는 인물..